최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논란의 제품,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단순한 루머가 아닙니다. 애플 내부 iOS 빌드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가리키는 코드명 'V68'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개발 단계가 상당히 진척되었음을 의미하는데요.

Techtics 채널에서 공개한 유출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아이폰 폴드의 핵심 스펙을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괴물 같은 스펙의 태블릿형 폰, 그러나 카메라는 너프?"인데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확정적인 스펙 정보와 예상되는 문제점을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1. 폼팩터 정보: "여권 비율(Passport Ratio)"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 Z폴드의 길쭉한 비율 대신 '여권'과 유사한 비율을 채택했습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약 5인치대, 내부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 7.7인치로 예상됩니다. 가장 주목할 기술은 '레이저 드릴링 마이크로 구조'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미세한 레이저 가공을 통해 접히는 부위의 스트레스를 분산시켜, 경쟁사 대비 훨씬 완벽한 '제로 크리스(주름 없음)'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하드웨어 스펙: "2nm 칩셋과 리퀴드 메탈"

성능 면에서는 타협이 없습니다. TSMC의 2nm 공정으로 제작된 A20 칩셋과 C2 모뎀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구성을 위해 힌지 소재로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을 사용한다는 정보가 유력합니다. 이는 티타늄보다 2.5배 더 강한 강도를 제공합니다. 배터리 또한 획기적인데, 고밀도 기술을 적용해 5,400mAh에서 최대 5,800mAh 용량을 탑재, 역대 아이폰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치명적인 단점: "망원 카메라(Telephoto) 삭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3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 확보와 배터리 용량 증대를 위해 후면 망원(줌) 렌즈가 제거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아이폰 17 시리즈와 유사한 듀얼 48MP 구성을 갖추고, 내부 화면에는 24MP 고해상도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하여 '화면 경험'에 몰빵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