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정보 "아재폰 공식 깨졌다"... 40대 아이폰 점유율 30% 돌파, 20대 男은 갤럭시로 '회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리몽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5-12-17 21:53

본문

IT 트렌드 리포트

"20대는 갤러시로, 40대는 아이폰으로?"
2025년 스마트폰 점유율 대이변, 통계로 입증됐다

한국갤럽 2025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 분석... '영포티'의 반란과 'AI 폰'의 역습

[리몽 IT 뉴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IT 유튜버 잇섭이 분석한 '한국갤럽 2025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아이폰 선호'가 뚜렷했던 20대에서 갤럭시 사용자가 급증한 반면, '갤럭시 텃밭'이었던 40대 남성층에서는 아이폰으로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 이후, 남아있던 LG폰 사용자 수요가 2025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삼성과 애플로 흡수되면서 시장 양분화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세대별 점유율 핵심 요약

  • 20대 (18-29세): 갤럭시 점유율 6%p 상승 (34% → 40%)
  • 40대 전체: 아이폰 점유율 12%p 폭등 (19% → 31%)
  • 40대 남성: 아이폰 사용률 16%p 급증 (기존 19% → 35%)
  • LG폰 사용자: 점유율 0%대 진입, 시장 완전 철수 확인

1. 20대 남성, 왜 다시 갤럭시를 선택했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8~29세 구간, 특히 20대 남성의 갤럭시 복귀다. 해당 연령대 남성의 갤럭시 점유율은 작년 43%에서 올해 56%로 무려 13%p나 증가했다. 이는 '젊은 층 = 아이폰'이라는 공식이 깨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구분 (20대 남성) 2024년 2025년 증감
갤럭시 점유율 43% 56% ▲ 13%p

원인 분석:
1. AI 기능 격차: 갤럭시의 통화 요약, 실시간 통역 등 실용적인 AI 기능에 비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 미비 및 기능 부족.
2. 성능/가격 이슈: 스냅드래곤 탑재 및 가격 동결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호평 vs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던 아이폰 16 일반 모델.
3. 경기 침체: 고가 아이폰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갤럭시 선호도 증가.

2. 40대 남성의 '아이폰 쇼크', 점유율 2배 육박

반대로 40대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경제력을 갖춘 40대, 특히 남성층에서 아이폰 사용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40대 전체 아이폰 점유율은 3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 40대 남성 아이폰 점유율: 2024년 19% → 2025년 35% (▲16%p)
  • 향후 구매 의향(40대 남성): 다음 폰으로 아이폰을 사겠다는 비율도 14%p 급증

원인 분석:
1. 영포티(Young Forty) 성향: 젊은 이미지를 추구하는 40대의 소비 심리 반영.
2. 자녀 생태계(Family Lock-in): 자녀들의 아이폰 사용(에어드랍, 스크린 타임 공유 등)에 맞추기 위한 부모의 기기 변경.
3. 통화 녹음 해제: SKT(에이닷), LGU+(익시오) 등 통신사 앱을 통한 아이폰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며 업무용 장벽 해소.

3. '콘크리트 지지층' 20대 여성의 심경 변화?

가장 충격적인 데이터 중 하나는 '향후 스마트폰 재구입 의향' 조사다. 아이폰 충성도가 가장 높았던 20대 여성층에서 아이폰 재구입 의향이 크게 꺾였다.

[20대 여성] 향후 아이폰 구입 의향

72% (2024) 61% (2025)

▼ 11%p 하락

반면 20대 남성의 경우 '다음에 갤럭시를 사겠다'는 응답이 56%로 과반을 넘겼다. 이는 애플의 혁신 부재와 갤럭시의 플립 시리즈 등 디자인/AI 마케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2025년 시장 총평

올해 통계는 "젊은 층은 아이폰, 아재는 갤럭시"라는 고정관념이 깨진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앞세워 20대 남성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고, 애플은 통화 녹음 등 기능적 제약을 덜어내며 구매력 있는 40대 시장을 파고들었다. 내년 출시될 아이폰 17 시리즈와 갤럭시 신제품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잇섭 채널 영상 원본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