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몽입니다.
삼성이 작정하고 만든 두 번 접는 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언더케이지님이 직접 만져보고 느낀 충격적인 10인치 화면과 의외의 장단점을 핵심만 요약해 드립니다.
| ● 장점 (Good) | ● 단점 (B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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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은 역시 화면입니다. 다 펼치면 무려 10인치가 됩니다.
일반적인 Z 폴드 시리즈보다 약 1/3이 더 넓은 크기로, 소형 태블릿(아이패드 미니 등)보다도 화면 면적이 더 넓습니다.
"일반 스마트폰 3개가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세로로 들고 웹서핑이나 기사를 읽을 때 만족감이 어마어마합니다."
화웨이의 메이트 XT는 하나는 안으로, 하나는 밖으로 접는 방식이었지만, 삼성은 양쪽 다 안으로 접는(In-folding) 방식을 택했습니다.
접고 나면 반대편에 별도의 외부 화면이 있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내구성이 더 좋고, 접었을 때 보호력이 뛰어납니다. 힌지의 텐션도 훌륭해서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기도 편하다고 합니다.
화면이 넓어진 만큼 소프트웨어 활용도도 극대화되었습니다.
앱을 3개 동시에 세로로 띄울 수 있고, 3개 묶음을 한 번에 저장해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자체 덱스(DeX)' 모드입니다. 외부 모니터 연결 없이, 화면 상단을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태블릿 자체에서 덱스 모드를 실행해 PC처럼 창을 여러 개 띄우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명확합니다. 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폭력적인 수준"이라고 표현할 만큼 두껍습니다.
무게도 309g으로 묵직합니다. (물론 1세대치고는 선방했다는 평입니다.)
가격은 약 360만 원. 아직은 대중화되기엔 비싸지만, "이게 미래다"라는 포텐셜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준 기기입니다.
▲ 언더케이지 리뷰 영상 원본 보기
"가격/무게만 좀!"